오늘은 건전지 버리는 법에 대해 알아볼께요.

얼마전에 퇴근하고 집에 와서 티비를 보려고 리모컨을 눌렸는데, 작동이 되지 않더라구요. 부랴부랴 새 건전지를 사와서 갈아끼운후에 수명을 다한 폐건전지를 어떻게 처리를 해야하나 난감하더라구요. 무작정 쓰레기 봉지에 버리자니, 앞으로 낳을 자식들에게 오염된 지구를 물려주게 되면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스마트 폰을 꺼내어 인터넷을 검색해보았어요. 건전지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더라구요. 저는 일반 건전지만 생각을 했는데,충전용 전지, 수은 전지, 산화은전지 등등 있더라구요. 각각의 전지마다 폐기 방법이 조금씩 달랐는데요, 종류별로 알아보도록 해요


일반 전지

주위에서 흔하게 보는 전지 (AAA,AA)라고 적혀 있는 전지들은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거의 없는 무수은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아파트 폐건전지 수거함에 넣으시면 되구요, 일반 주택가에 사시는 분들은 한국전지재활용협회 사이트에 들어가면 폐건전지 수거하는 곳이 나온다고 합니다. (저같으면 아파트 사는 친구에게 부탁하겠어요^^;)

수은전지, 산화은전지

주로 카메라와 손목시계에 들어가는 건전지를 뜻하는데요, 수은이 많이 함량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는 유해성이 높아서 함부러 버리지는 못하구요, 제조하는 사람이나 수입하는 사람이 미리 일정액을 예치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를 회수할 때 돈을 돌려준다고 합니다. 금액도 수은전지는 개당 120원 정도, 산화은전지는 개당 75원정도라고 하네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같은 사실을 모른채 폐건전지함에다가 넣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앞으로는 귀찮더라도 꼭 구매처에 가서 반납을 하는게 좋겠어요. 아님 근처 시계방이나 카메라 상점에 갖다줘도 좋을 거 같네요. 우리의 환경은 우리가 지켜야하니깐요^^


충전용 전지

충전용 전지는 니켈-카드뮴 전지라고도 불러지는데요, 이는 반드시 구입하셨던 판매점에게 되돌려줘야 한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재활용 가치가 있어서 재활용 시설에서 유가 금속을 회수 할 수 있다고 하네요. 확인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요, 한글로 니켈카드뮴이라고 표기되어 있구요, 영어로는 Ni-Cd라고 표기 되어 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졸업한지 꽤 되었는데..오랜만에 원소기호를 다시 보게 되네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흔한 건전지 버리는 법을 알아보았는데요, 누구나 생각은 쉽게 할 수 있지만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건 정말 힘든일 인거 같네요. 그래도 저는 오늘부터라도 건전지는 꼭 분류해서 버리겠다고 마음을 먹었답니다. 작은거 하나부터 차근차근 행동하다 보면 언젠간 저도 문화시민이 되겠죠?^^ 그럼 이만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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